저녁의 꼴라쥬

마음에 할례. 본문

불가능한 것의 가능성

마음에 할례.

jo_nghyuk 2012. 2. 23. 18:47
날마다 마음의 할례를 행하는 것. 그것은 스스로의 욕망과 욕구대로 사는 것을 찢는 것이고 도려내는 것이다. 하나님은 왜 하필 생식기의 포피를 자르게 하시는가? 우리 욕구의 가장 강렬한 한 부분을 왜 그분은 잘라내시는가? 나의 욕구와 하나님의 뜻이 그만큼 반대방향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것 아닐까?
그러므로, 날마다 스스로의 마음의 포피를 벗기고, 찢고, 잘라내는 고통이 없다면 그는 이미 훈련병에서 이탈한 사람일 것이다. 하기 싫은 것, 성가신 것, 부담되는 것, 어려운 것을 피하기만 한다면 그는 이미 탈영병의 신분으로 내려가는 것이다.
모두가 훈련을 받기 위해 그 섬에서 떠나고 있는데 나 혼자 그 섬으로 여객기를 타고 편하게 관광을 가려는 것이라면 나는 이미 소명을 버린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날마다 죽어야 한다. 내 강렬한 욕구를 치고 복종시키지 않는 이상 너의 영적인 계급은 정체되기는 커녕 탈영병의 신분이 되고 말 것이다. 정신을 차리고 마음의 가죽을 찢어라. 매일, 그리고 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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