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의 꼴라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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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한 것의 가능성

환영과 영접

jo_nghyuk 2012. 3. 26. 12:37
[왕의 신하의 아들이 병 고침을 받다(마 8:5-13; 눅 7:1-10)]

43 이틀 뒤에 예수께서는 거기를 떠나서 갈릴리로 가셨다.
44 (예수께서 친히 밝히시기를 "예언자는 자기 고향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한다" 하셨다.)
45 예수께서 갈릴리에 도착하시니, 갈릴리 사람들이 예수를 환영하였다. 그들도 명절을 지키러 예루살렘에 갔다가, 예수께서 거기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기 때문이다.
46 예수께서 또다시 갈릴리 가나로 가셨다. 그 곳은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이다. 거기에 왕의 신하가 한 사람 있었는데, 그의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앓고 있었다.
47 그 사람은, 예수께서 유대에서 나와 갈릴리로 들어오셨다는 소문을 듣고, 예수께 와서 "제발 가버나움으로 내려오셔서, 아들을 고쳐 주십시오" 하고 애원하였다. 아들이 거의 죽게 되었기 때문이다.
48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f표징이나 기이한 일들을 보지 않고는, 결코 믿으려고 하지 않는다."(f 예수의 신성을 보여주기 위한 상징으로서의 기적(그리스어 세메이온))
49 그 신하가 예수께 간청하였다. "선생님,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와 주십시오."
50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돌아가거라. 네 아들이 살 것이다." 그는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을 믿고 떠나갔다.
51 그가 내려가는 도중에, 종들이 마중나와 그 아이가 살았다고 보고하였다.
52 그가 종들에게 아이가 낫게 된 때를 물어 보니 "어제 오후 한 시에, 열기가 떨어졌습니다" 하고 종들이 대답하였다.
53 아이 아버지는 그 때가, 예수께서 그에게 "네 아들이 살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 바로 그 시각인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와 그의 온 집안이 함께 예수를 믿었다.
54 이것은 예수께서 유대에서 나와서 갈릴리로 돌아오신 뒤에 행하신 두 번째 f표징이다.(f 예수의 신성을 보여주기 위한 상징으로서의 기적(그리스어 세메이온))

예수는 고향으로 돌아가시면서 선지자는 고향에서 환영받지 못한다고 했다. 그런데 바로 다음 구절에서 사람들이 예수를 환영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것은 예수와 하신 말씀과 모순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예수의 "표적과 이적을 보고" 예수를 환영하였다는 그들의 숨은 동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그들은 그것을 보기 위해 예수를 환영한 것이지 예수를 진정 영접하였던 것은 아니다.) 예수의 표적만을 찾는 것을 예수는 꾸짖으신다. 사람들이 나에게 능력을 구하는 사역만을 찾을 때 그것은 나를 환영하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사역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고 고치는 것"이 되어야 한다. 사람의 환영welcome은 환영illucination이다. 그 환영 너머 동기를 꿰뚫어보아야 한다. 사람을 정죄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복음만을 선포하고 올바른 것을 말하고 행하기 위해 그러해야 한다. 50절에서 예수가 왕의 신하에게 '돌아가라'고 하신 것은 믿음을 요구하신 것이다. 신하는 믿음으로 예수와 함께 가지 않고 혼자서 돌아갔다. 그는 아이가 나은 것을 보고 온가족과 함께 예수님을 진정으로 영접했다. 환영이 아닌 영접은 믿음을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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