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의 꼴라쥬
구름을 보면서 본문
구름의 출처는 지구 곳곳에서부터이다 때때로 그것은 북극의 녹아내린 유빙 한조각이었을 수도 있겠고 서울 하수도의 수분이었을 수도 있다 요즈음 유난히 가문 비를 보며 토고의 까까머리 아이의 수분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많이 흘렸던 눈물이 그 동네에 지나가던 그늘이 되어주었을 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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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출처는 지구 곳곳에서부터이다 때때로 그것은 북극의 녹아내린 유빙 한조각이었을 수도 있겠고 서울 하수도의 수분이었을 수도 있다 요즈음 유난히 가문 비를 보며 토고의 까까머리 아이의 수분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많이 흘렸던 눈물이 그 동네에 지나가던 그늘이 되어주었을 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