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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핑거링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2013 편곡)

jo_nghyuk 2019. 3. 24. 02:23

6년도 더 전이니 2013년이다. 음정이 불안하고 플랫되는 부분이 많이 들린다. 아내가 구박하듯 피치는 왜 그렇게 끌어올리며 부르는 것이냐. (미분음의 향연) 그래도 이때만큼 마음껏 노래하고 기타치고 글쓰던 시절이 없었다. 찬송가 편곡까지 해서 사운드클라우드에 올렸었구나. 손발이 오글거리는 시 낭송 클립도 몇개 보인다. 그 시절의 아름다움이라 생각하고 놔두기로 하자. 기타를 안친지 참 오래 지났구나, 하는 생각. 나는 독일, 특히 이 도시에 와서 좋은 방향으로 풀어지고 있다. 이 도시는 나에게 더 예술적으로 될 것을 요구한다. 다음학기에는 프랑스어를 배우기 시작할 것이고 서울과 교토에 가게 될 것 같다. 내 예측대로 되는 것이 도무지 하나도 없다, 재즈같은 하나님.


1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저 큰 바다보다 깊다

너 곧 밧줄을 끌러 깊은 데로 

저 한가운데 가보라


2 왜 너 인생은 언제나 거기서 

저 큰 바다 물결보고 

그 밑 모르는 깊은 바다 속을

한번 헤아려 안보나


후) 언덕을 떠나서 

창파에 배 띄워

내 주 예수 은혜의 바다로 

내 맘껏 저어가라


3 많은 사람이 얕은 물가에서

저 큰 바다 가려다가

찰싹거리는 작은 파도보고

마음 약하여 못가네


내 주 바다보다 크고 깊은 사랑

그 주와 함께 걸을때 내 두렴 사라져

내 주 바다보다 넓고 놀라우신

그 주와 함께 뛰놀때 내 영혼 자유해


후) 언덕을 떠나서 창파에 배 띄워

내 주 예수 은혜의 바다로 

네 맘껏 저어가라


4 자 곧 가거라 이제 곧 가거라

저 큰 은혜 바다향해

자 곧 네 노를 저어 

깊은데로 가라 망망한 바다로


내 주 바다처럼 예측할 수 없는

그 신비로운 여정에 날 초대하시네

내 주 바다처럼 측량할 수 없는

그 아름다운 사랑이 늘 보호하시네


후) 언덕을 떠나서 창파에 배 띄워

내 주 예수 은혜의 바다로 

네 맘껏 저어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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