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의 꼴라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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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한 것의 가능성

바르트의 로프반동과 프랑켄슈타인

jo_nghyuk 2012. 12. 22. 15:55
1. 우리는 그의 일을 제한할 수 없다

 
2. 양극성 사이에서 우리는 좌우를 로프반동해간다 
2.1. 흐름이라고 다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흐름을 향한 코너를 돌 때 우리는 중요한 보석 하나를 놓고 올 수 밖에 없었음을 기억하라, 그것은 다음의 사조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새로운 것은 교정으로서가 아니라 반발로서의 반대극에서 창출되어지는 숙명에 놓여있다 이 세계는 다른 색의 두 물감이 번갈아가며 빛의 조명을 받으며 이루어지고 있다
2.2. 흐름이라고 다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속에서 눈을 뜨고 반대편을 보는 시력을 잃지 말기를, 심해에서 시력이 퇴화된 물고기처럼 방심하지 말기를, 때로는 연어처럼 저항하고, 항쟁하고, 소리치고, 튀어올라야 할 필요가 있었음을, 왜 그러한 생명력은 항상 소수에 속하는 것이야만 했을까 갸우뚱하게 되는 것이다

2.3. 빌 에반스처럼 벽돌을 한장한장 올리는 단정한  성실이 있다 그러나 그것이 다가 아니다
진흙을 주형해서 놀랍게 집을 만드는 버드 파웰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다가 아니다
2.3.1. 문제는 우리가 너무 쉽게 우리의 입맛에 맞게 스스로의 유형을 규정하고 산다는 것이다 더 어렵고 험한 길은, 아이들이 지운 칠판처럼 흐릿해져만 간다 귀에서 이어폰을 빼고 좀 더 권태를 직면할 필요가 우리에게는 있다


3. 말할 수 있는 것은 발설되어져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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