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의 꼴라쥬
8월 12일 금 새벽기도회 찬송 350 통 393 우리들이 싸울 것은 말씀: 고린도전서 6장 정의와 용서 바울은 어제의 말씀과 마찬가지로 형제 간의 일을 바르게 판단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왜냐하면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이미 자신들의 문제를 가지고 세상 법정 앞에 가서 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문제가 발생할 때에 그리스도인이 지혜롭게 판단해야 하는 이유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믿지 아니하는 방식을 따라서 그 사건을 처리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당시 시대의 맥락과는 약간 다를 수가 있습니다. 당시에는 돈을 받고 송사를 굽게 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재판에 가져가는 것이 공정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 반대가 됩니다. 바울은 4절에서 세상 사건이 있을 때에..
8월 11일 목 새벽기도회 찬송 510 통 276 하나님의 진리등대 말씀: 고린도전서 5장 누룩을 제거하라 5장에서는 바울이 판단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이전까지는 서로 정죄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서로 심판의 자리에 앉지 말라고 말하던 바울이 5장에 들어서는 너희 속에 있는 죄를 판단하여 그 죄를 없이 하라고 권면합니다. 그 이유는 이방인들도 하지 않는 음행의 죄가 고린도 교회 공동체 가운데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어떤 이가 자신의 아버지의 아내를 취한 사건을 의미하는데, 고린도 교인들은 그것에 대해 애통하지 않았고, 그 죄를 방치해두었습니다. 바울은 너희가 교만하여져서 그 죄를 애통하지도 않고 그 일 행한 자를 버젓이 교회에 나오게 두었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어제 4장까지는 판단하지 말..
8월 10일 수 새벽기도회 찬송 333장 통 381 충성하라 죽도록 말씀: 고린도전서 4장 세상의 중심 vs. 세상의 가장자리 바울은 자신을 종으로 표현하고 하나님을 주인으로 표현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할 뿐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이 복음의 사역을 맡기신 분께서 그 일을 충실하게 수행하였는지 여부를 판단하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시고 그것을 통하여 심판하실 것이기 때문에 자신은 하나님 앞에서 늘 자신의 양심을 살피면서 사역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왕이신 하나님께서 장차 자신을 심판하실 것을 알기에 맡기신 것에 대해 두려운 마음으로 늘 사역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오늘 고린도 성도들에게 '너희가 이미 왕이 ..
8월 9일 화 새벽기도회 찬송 488장 통 539 이 몸의 소망 무언가 말씀: 고린도전서 3장 우리 모두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바울이 오늘 말하는 육신에 속한 자는 하나님의 영을 따르는 자와 대비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육신에 속한 자는 또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이기도 하다고 1절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먼저 바울 사도의 큰 사랑이 느껴집니다. 육신에 속한 자와 영에 속한 자를 날카롭게 구분할 수 있지만 바울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다만 아직 그리스도 안에서 장성하지 않은 어린 자들이라고 표현함으로써 그들이 그리스도의 사랑 가운데 여전히 있음을 확인시켜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드러운 사랑의 기다림 속에서도 바울은 훈육의 말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것은 교회 공동체가 여전히 젖을 먹는 어린아..
8월 8일 월 새벽기도회 찬송 302 통 408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말씀 고린도전서 2장 나의 자아의 언덕을 떠나서 1절을 보면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것을 하나님의 “증거”를 전하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증거는 증인들을 통해 증언되는 것들입니다. 증인은 자신이 보고 경험한 것만을 증언하며 그 외에 다른 것을 붙이거나 빼지 않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전하지 않겠다”고 작정하였다고 말합니다. 이는 자신이 가진 다른 힘들을 의지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데에 있어서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겠다는 복음의 순수성을 향한 의지를 잘 보여줍니다. 바울이 다른 것들을 의지하지 않자 바울의 연약한 있는 모습 그대로가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약하고 두려워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