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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의 꼴라쥬
나는 계속해서 크기가 다르게 나오는 비눗방울을 불듯이 자음의 입술에 모음의 숨을 불어넣는다, 본문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나는 계속해서 크기가 다르게 나오는 비눗방울을 불듯이 자음의 입술에 모음의 숨을 불어넣는다,
jo_nghyuk
2009. 1. 13. 00:18
3분 10초대부터 심각하게 몰입한 안경재비를 보라.
건반을 두드리는 빌리를 보면 타이프라이터기를 치는 작가가 연상된다.
피아니스트의 왼손은 화성을 제시하고 오른손은 제시된 화성으로 방향타를 잡고 멜로디의 집을 건설해간다면
작가는 왼손으로 만든 자음의 활에 오른손으로 ㅏ ㅓ ㅗ ㅜ등의 모음의 화살을 맞춰 작가 자신의 상상력이 겨냥하는 정확한 지점으로 언어를 쏜다.
이 둘의 공통점이라면 자신이 쏜 화살이 과녁을 제대로 맞출 것인지, 의도했던 건축이 완공될 것인지의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벽돌을 쌓아 올리고, 화살을 쏘아대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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