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묵상 (4)
저녁의 꼴라쥬
어렸을 때 나는 엄한 선생님을 더욱 존경하곤 했다. 물론 체벌은 아팠고 싫었지만, 나를 바르게 교정해주시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느꼈기 때문이었다. 초등학교 3학년이 뭘 알겠냐만은, 적어도 선생님에게 맞는 매가 나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살리는 것임을 나는 알고 있었던 듯 하다. 나는 하나님의 부드러운 사랑에도 감격하지만, 하나님의 엄한 징계에도 감사하다. 왜냐면, 나를 엄히 대하는 이유는 자신의 친아들이기 때문이라고 성경이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사람을 징계하시고,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신다.” (히브리서 12:6 새번역) 또, 징계를 받는 것은 그 뿐이 아니라 나를 향한 하나님의 신뢰와 같은 어떤 것을 느낄 수 있다. 징계할 수 있다는 것은 신뢰하는 것이다. 이 징계로 ..
이삭은 자기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아내가 아이를 가지게 해 달라고 주님께 기도하였다. 주님께서 이삭의 기도를 들어 주시니,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게 되었다. (창세기 25:2, 새번역) 하나님은 이삭을 통해 야곱과 에서를 이미 계획해두고 있었다. 그런데 아이가 없었다. 이삭은 기도할 수 밖에 없었다. 계획이 있음에도 계속해서 우리는 구해야 한다. 구하지 않고 아무 일도 없이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매순간 매순간 하나님의 뜻의 결대로 순종하며 걸어야 한다. 그럼 나의 불순종은 하나님의 계획을 막는 것인가? 궁극적으로는 그렇지 않다. 다른 이들을 통해 하나님은 또 하나님의 일을 하신다. 내가 그 계획에 동참하지 못하는 것 뿐이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왕의 신하의 아들이 병 고침을 받다(마 8:5-13; 눅 7:1-10)] 43 이틀 뒤에 예수께서는 거기를 떠나서 갈릴리로 가셨다. 44 (예수께서 친히 밝히시기를 "예언자는 자기 고향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한다" 하셨다.) 45 예수께서 갈릴리에 도착하시니, 갈릴리 사람들이 예수를 환영하였다. 그들도 명절을 지키러 예루살렘에 갔다가, 예수께서 거기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기 때문이다. 46 예수께서 또다시 갈릴리 가나로 가셨다. 그 곳은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이다. 거기에 왕의 신하가 한 사람 있었는데, 그의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앓고 있었다. 47 그 사람은, 예수께서 유대에서 나와 갈릴리로 들어오셨다는 소문을 듣고, 예수께 와서 "제발 가버나움으로 내려오셔서, 아들을 고쳐 주십시오" 하고 애원하..
요한복음 8:52~59 유대인들이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당신이 귀신들린 것을 알겠소. 아브라함과 예언자들도 죽었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누구든지 나의 말을 지키면, 그는 영원히 죽음을 맛보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당신이 우리 조상 아브라함보다 더 위대하단 말입니까? 아브라함은 죽었고, 예언자들도 죽었습니다. 당신은 자신이 어떤 존재라고 생각하십니까?"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나를 영광되게 한다면, 그 영광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분은 너희가 우리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바로 그분이시다. 너희는 그분을 모르지만 나는 그분을 안다. 만일 내가 그분을 모른다고 한다면, 나도 너희처럼 거짓말쟁이가 될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분을 알고 그분의 말씀을 지킨다.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은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