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의 꼴라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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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한 것의 가능성

3월 26일 저녁기도회 복기

jo_nghyuk 2019. 3. 26. 19:09

주여, 저는 그동안 포물선을 그리며 낙하하기도 하고, 치고 오르기도 했습니다. 차오르기도 하고 기울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한번도 당신은 그러한 나를 통제한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압니다. 자유는 상황 가운데 속박되거나 유폐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모든 것들을 넘어서고 솟아오르는 직선적인 운동에 가깝습니다. (저는 누군가 저에게 직선적인 영성의 힘을 가졌다고 말한 것을 기억합니다)

오늘 나의 육신이 편안하고 넓은 길로 가려고 할 때에, 나는 내 영이 광야의 노래를 부르는 것을 들었습니다. '주 나를 광야로 부르실 때 기쁨으로 나아가리라 ' 그 노래는 자기 전에도 울리고,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에도 울렸습니다. 내가 그릇된 생각으로 행동할 때에도 울렸습니다. 당신은 복종이 아니라 사랑의 순종의 자유를 기다리시며 제 영에게 말씀하셨었습니다. 저는 오늘 당신 앞에 모든 부정함을 토해내고, 모든 더러운 영들을 뿌리쳤습니다. 거룩, 거룩, 거룩. 제가 갈망하는 것이 오직 당신만으로 가득차는 것으로 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제 저는 애곡하였지만 오늘 저는 당신을 향해 맹인처럼 부르짖었습니다. 

주님, 스데반의 단호함을 제게 주소서. '당신들은 회개하라. 목이 곧고 뻔뻔한 자들이여!'라고 말하던 스데반에게 사람들은 돌을 던졌지만, 죄를 지어서 사람들에게 멸시를 당하는 맛잃은 소금이 되기보다, 죄인들에게 미움을 받는 삶이야말로 주께서 부르신 값비싼 은혜의 길이 아니겠습니까?

가장 소중한 것 하나를 지키기 위해 다른 모든 것을 내어버리는 단호함을 주소서. 제가 지켜야 할 것을 위해 기꺼이 막아서는 군사가 되게 하소서. 이러니저러니 인간의 언변으로 당신의 뜻을 내 마음으로 흐리지 말게 하시고, 오직 당신만을 갈망하는 단순한 지혜를 주소서. 가장 깨끗한 길로 다시 돌아올 때 내 총명이 내게로 돌아옴을 느낍니다. 나의 눈빛이 다시 살아납니다. 한 계단이 아니라 단숨에 몇 계단을 건너뛰는 이 능력은 사심이 없이 오직 당신의 영을 구할 때 당신이 주시는 큰 선물입니다. 

나로 하여금 가장 최고의 것을 주께 드리게 하소서. 최고의 영광을 올려드리게 하소서. 면류관을 위해 참으며 십자가를 지게 하소서. 

오늘 왜 저에게 물으셨습니까? '너는 왜 가장 좋은 것을 구하지 않니?' 주님 그것이 무엇입니까. 성경에서 당신은 구해야 할 가장 좋은 것을 성령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이제 밤낮으로 성령의 부어짐을 구하려 합니다. 주실 때까지, 우물을 가장 깊은 곳까지 팔 것입니다. 아주 집요하게, 끈질기게, 눈물과 부르짖음으로 당신을 갈구할 것입니다. 끝까지 저는 싸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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