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의 꼴라쥬

7월 31일 아침설교, 시편 1편 본문

불가능한 것의 가능성

7월 31일 아침설교, 시편 1편

jo_nghyuk 2023. 7. 31. 06:04
 
시편 1편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4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5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6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시편 1편의 주제는 하나님의 질서입니다. 
복 있는 사람의 특징은 혼란한 길을 피하는 데에 있습니다. 
혼란한 길의 특징은 자기가 그 모든 삶의 중심에 서려 하는 데에 있습니다. 
자기가 만든 계획을 따르고, 자기가 만든 길을 걷고, 자기 스스로를 높이려 할 때 혼란스러운 길을 걷게 됩니다. 
복 있는 사람은 그와는 다르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고, 하나님이 행하시는 길이 무엇인지를 살피고 겸손하게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는 사람과, 혼란한 길을 따라가는 사람의 결과가 3절부터 보여집니다.
주님의 말씀을 따라가는 사람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은 그 삶에 질서가 생기고 분별력이 생기며, 철을 따라 열매를 맺는다는 말씀처럼 점점 번성의 복을 누리게 됩니다. 영혼이 강건해지고 분별력이 생기며 그가 하는 일들이 형통해집니다. 
 
복 있는 사람은 <혼란한 것들을 피하는 사람>입니다. 시편 기자는 이혼란한 것들을 죄, 악, 교만이라고 말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죄와 악은 하나님이 정하신 선함을 추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방향이 아닌 자기 자신의 방향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든 복은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이 성취되는 데에 근원을 둡니다. 
하나님의 방향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계획하신 일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은 4절이 말하듯 바람에 나는 겨와 같습니다. 그 결과가 허망하게 끝을 맺습니다.
반면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는 사람은 나무가 물가에 심긴 것처럼 잎사귀가 푸르고 열매가 번성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주님과 동행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과 자신의 의지를 우선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예수님은 늘 새벽에 한적한 곳에 가셔서 기도하는 습관을 가지셨습니다. 사역 전에 기도하셨습니다. 어떠한 일을 계획하기 전에, 행동하기 전에, 가장 먼저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생명의 물줄기가 어디로 향하는지 늘 주의를 기울이셨고, 그 방향으로만 가셨습니다. 
그래서 복 있는 사람은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오만한 사람은 기도하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의 힘을 의지하는 사람은 기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만이 기도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도우심만을 의지하기 때문에 기도하며, 기도의 선한 결과를 알기 때문에 기도할 수 밖에 없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기도하는 사람이며, 기도하는 사람은 매일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새로운 삶을 누립니다. 복 있는 사람은 매일 <새로운 사람>입니다. 
잎사귀가 마르고, 바람에 나는 겨처럼 혼란하고 허망한 삶을 사는 사람이 아니라, 늘 성령의 공급하심을 받으며, 성령이 이끄시는 대로 따라가는 사람. 
그 사람은 새로운 사람입니다. 기존의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새로운 미래를 향하는 사람입니다.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이 새로운 사람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습니다. 
때를 따라 열매를 맺는다는 것의 의미는 단순한 번성만을 의미하지 않고, 하나님의 때에 맞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열매를 맺는 때는 정해져 있습니다. 그 때를 복 있는 사람은 기다릴 줄 압니다.
또 각 나무는 자신의 열매를 맺습니다.
포도나무가 딸기를 열매로 낼 수 없고, 사과나무가 블루베리를 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위해 계획하신 것이 하나님의 때에 따라 이루어질 때, 우리는 주님 안에 평안하고 자유한 삶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말씀을 즐거워하는 사람>입니다.
주의 율법을 즐거워하는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질서를 기뻐하는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이 세계를 지으신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창조주의 계획을 기뻐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의 작음을 넘어서 원대하신 주님의 형통함 가운데로 들어가게 됩니다. 주의 말씀을 즐거워할 때, 나의 삶에 질서 뿐만이 아니라, 형통함이 생깁니다.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그가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한 사람은 삶에 말씀의 방향키가 있는 사람입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기 때문에, 그가 치우치려 할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다, 이쪽 방향으로 가라. 하고 인도해주십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지 않을 때에는 주께서 우리의 삶에 말씀해주실 수 없습니다. 
주가 인도해주시는 길을 따르는 사람의 길을 하나님은 인정해주신다고 6절은 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모두 복 있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만든 혼란한 것들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의 질서를 회복하고, 기도의 습관을 회복하여서 주의 형통함을 누리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따라가는 그 길을 주가 인정해 주시고 칭찬해주시는 삶을 우리 모두가 누리게 하소서. 함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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