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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의 꼴라쥬
천천히 말해도 돼 / 아담 자가예프스키
천천히 말해도 돼 천천히 말해도 돼. 그렇게 오랫동안 너 자신이었던 사람보다 너는 더 나이가 많으니까, 바로 너 자신보다도 너는 더 나이가 많으니까, 그런데도 아직 부재가, 시가, 금이 무엇인지 너는 모르고 있잖아. 황톳빛 물이 거리에 넘치고 짧은 폭풍은 졸고 있는 평평한 도시를 흔들지. 모든 폭풍은 이별, 수백 명의 사진사가 머리 위에서 플래시를 터뜨리며 두려움과 공포의 시간을 연장해. 죽음의 애도가 무엇인지 너는 알아 너무 급작스러운 절망이 심장의 리듬과 미래를 틀어막는 것, 민첩한 화폐가 돌고 도는 현대적인 가게,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너는 울었어. 너는 베네치아도 시에나도 보았지, 화폭에서 그리고 거리에서 어리고 슬픈 마돈나들을, 보통 아가씨가 되어, 사육제에서 춤추고 싶어 하는 마돈나들을 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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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12. 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