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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의 꼴라쥬
영혼의 어두운 밤
하나님, 내 영혼이 깊은 어둠 속의 쥐처럼 웅크리고 떨고 있습니다 불안이 몰려오고, 두렵고, 슬프고, 스스로가 약한 갈대임을 봅니다 작은 일 하나에도 요동하고, 1분이 10년처럼 길게 느껴집니다 나라는 존재는 왜 이다지도 허약한 것일까요, 왜 이다지도 여린 것일까요 그러나 사랑하는 주님, 이 밤이 깊어질수록 주님을 향한 제 갈망은 더욱 강렬해집니다 당신을 사랑하려는 제 열망은 더욱 뜨거워집니다 제가 약할수록 저는 당신을 아니, 당신만을 붙들고 놓지 않을 것입니다 자, 어둠이 나를 둘러싸고 내 영혼이 깊은 중에 쥐처럼 찍찍거릴지언정 당신은 나를 놓지 않을 것임을 믿습니다 환난아 오너라, 사망아 오너라, 고독아 오너라, 상실아 오너라 너희는 내가 더욱 주님에게 발버둥치며 달음질하게 할 뿐이다 밤이 되면 사물..
불가능한 것의 가능성
2013. 2. 1. 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