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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의 꼴라쥬
계 3:14-22, 문 앞에 오신 예수님. 12.23 주일 설교
계 3:14-22 문 앞에 오신 예수님 지난 주일 새벽에 저는 특이한 것을 보았습니다. 아니, 특이하다고 하기보단 슬픈 것을 보았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보통 주일 6시 30분에서 7시 사이에 강남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이날은 조금 더 일찍 왔습니다. 6시에 강남대로에 도착했는데 너무 많은 젊은 청년들이 강남대로에 있었습니다. 이 새벽에 사람이 이렇게 많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청년들은 다 취해 있었습니다. 취해서 집에 가려고 모두 버스와 택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저는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저는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이었고, 그들은 하루를 마감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 사람들은 오늘의 사람들이 아니라 어제의 사람들이 아닐까. 어제로부터 흘러들어와서 해가 뜨기 전에..
불가능한 것의 가능성
2012. 12. 21.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