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9/05/09 (1)
저녁의 꼴라쥬
5월 9일의 수기, Voilà!
독일에서의 to-do가 다 끝났다. 수요예배를 인도하고 나서 영적으로 매우 상쾌한 동시에, 육체의 기어를 조금씩 내려서 휴식해야겠다는 직감이 들었다. 집에 와서 조용히 고기를 구워먹고, 토트넘과 아약스의 경기를 보다가 아약스가 두 골을 전반에 넣는 것을 보고 노트북을 닫고 외국인청에 낼 서류를 아내와 함께 작성한다. 서류가 다 구비된 것을 확인하고, DAZN에 들어가 보았더니, 아 글쎄 brésilien 루카스 모우라가 두 골을 넣어놓은 것이 아닌가. 경기는 20분이 채 남지 않았고, 육신의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보고야 말았다. 90분의 시간이 끝나고 주심은 5분의 연장시간을 주었다. 5분이 다 끝나고, 5분 1초가 될 때, 루카스의 발 끝에서 골이 하나 더 터졌다. 루카스는 기독교인 같은데 연신 ..
오랑쥬 껍질 씹기
2019. 5. 9. 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