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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의 꼴라쥬
5월 25일 수기, 냉각팬이 계속 도는 이유
이 맥북을 중고로 산지 6개월도 되지 않았다. 이베이 중고 벼룩시장을 통해서 450유로를 주고 샀는데 이제는 켜기만 해도 냉각팬이 시끄럽게 돈다. 2011년형이라 연식이 오래 된 감도 있고 생각해보니 그동안 CPU에 부하가 걸리는 작업을 너무 많이 했다 싶다. 모든 하드웨어는 감당할 수 있는 총량이라는 게 있는 법이다. 지금 내 컴퓨터는 매우 쇠약한 상태인듯 하다. 이번에 교토로 여행을 다녀오면서, 아니 여행이라기보다 정주함에 가까운 시간을 보내면서 몸이 다시 많이 좋아짐을 느낀다. 한국에서 느낀 점 중 하나는, 모두가 호흡이 매우 짧고 불규칙하다는 것이었다. 지금을 살면서도 동시에 다음 시간에 무엇을 할지를 생각하고, 내일 무엇을 할지를 생각하고, 며칠 뒤의 처리할 일들까지 생각하면서 사람들은 뜨겁게 ..
오랑쥬 껍질 씹기
2019. 5. 26. 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