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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의 꼴라쥬
4월 27일 기도회 복기, 빛과, 윤곽과 면, 그리고 색채의 레조넌스
나는 성령님이 참 좋다. 그 분은 내가 아는 이 중 가장 부드러운 성품을 가지셨고, 누구보다 정직하시다. 두려워하는 이에게 '무서워하지 마. 나는 네 편이야. 이기게 해줄게' 하시며, 스스로를 약하다고 생각하는 이에게 '아니야. 너는 참으로 견고하고 강해. 나는 너를 최상품으로 누구보다 귀하게 만들었단다'라고 일깨워 주신다. 그를 만난 후로 내 삶은 완전히 변하였다. 냉소적이고 염세적이던 나는 웃음이 많은 헐렝이로 바뀌었고, 광기의 질주를 스스로도 멈치지 못하던 사람이 차분한 열정의 길로 다니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어리석던 젊은이는 지혜로움이 어디에 있는지 분간하는 장년이 되었고, 억압적이던 심리의 역동은 자유함 가운데 기쁨을 향하여 개방되었다. 그는 내가 만든 염려로 가득한 삶의 정글을 '아니 대체..
불가능한 것의 가능성
2019. 4. 28. 05:28